후지제록스 p205b 흑백레이저 프린터 가격도 좋고 성능도 좋고 다 괜찮은데 비정품토너 즉, 리필토너나 재생토너를 사용하면 프린트 된 글씨가 부서져서 떨어지는 현상이 있더군요. 아마 경험해 본 분들이 계실 겁니다. 프린트 해 놓은 출력물을 손으로 문지르면 지워지거나 글씨가 부서져 내리는 것을요. 알아보니 이것을 증착불량이라고 부르더군요 원인인 즉슨 레이저 프린터는 토너를 뿌린 후 정착기라는 것으로 구워서 토너를 용지에 붙이는 방식인데 이 정착기의 온도가 낮거나 하면 제대로 토너가 녹아 붙지 않아서 용지에서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후지제록스 프린터기의 경우 이 정착온도를 최대한 낮춰놔서(아마도 하한선까지) 정품토너는 딱 정착이 되지만 비정품토너의 경우 정착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.
제가 비정품토너를 2-3군데 업체를 바꿔가면 써 봤는데 전부 정착불량이 되더군요 예전에 삼성 레이저 프린터기를 썼을 때는 발생하지 않는 문제였습니다. 그래서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2가지 있는데요. 첫번째는 인쇄 전에 '속성'에 들어가서 프린터용지를 설정할 때 '중량지'로 설정하면 해결됩니다.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면 프린터출력 속도가 절반이하로 떨어지게 됩니다. 즉 분당 24장을 출력할 수 있었다면 '중량지'로 설정하고 프린트 할 시 분당 10장 정도밖에 출력하지 못합니다. 저도 지금까지 이 방법으로 사용해 왔는데 오늘 새로운 방법이 있더군요. 이 방법이 두번째 방법입니다.(win7 64bit 기준) 제록스 프린터기 설정 유틸리티에 들어가 보시면 여러가지 설정 메뉴가 나오는데그 중에서 '프린터유지보수'에 들어가 보시면 '정착부 조정'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.

거기서 조절이 가능한데요. -3~+3까지 가능합니다. 초기값은 0으로 잡혀있죠. 표준용지 항목에서 값을 +1로 바꿔주시고 '새 설정 적용'을 눌러 주시면 이제 정착불량이 일어나지 않습니다. 아마도 다른 종류의 후지제록스 프린터기에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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